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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1년만에 2만대 판매…국내 하이브리드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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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본격화, 이달 중국 출격

기아차 니로, 1년만에 2만대 판매…국내 하이브리드 평정 기아차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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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 니로가 출시 1년만에 내수 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평정했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지난달 1326대가 판매되며 누적판매 2만100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1년만에 2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중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니로는 올들어 2299대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K5 하이브리드(319대), K7 하이브리드(1333대)를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564대), 그랜저(370대), 아이오닉(511대)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


니로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월평균 1871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 행진을 지속해왔다. 연간 판매량은 1만8710대를 기록했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는 형제 모델 아이오닉에 비해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이오닉의 경우 지난해 7399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니로의 인기는 국내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라는 강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UV의 강세에 친환경차 선호까지 더해지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등이 소형 SUV 열풍을 조성하면서 니로에게 더욱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줬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니로는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여름 유럽에 먼저 진출한 니로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9519대가 판매되며 선전했다. 지난달부터 미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니로는 2월 미국 시장에서 2143대가 판매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니로의 올해 미국 판매 목표는 3만대다. 이달에는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치처주'의 '2016 수입차 대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SUV로 선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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