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경필 "경기도 4대 청년정책이 실업문제 해답"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남경필 "경기도 4대 청년정책이 실업문제 해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청년정책 생생토크'에 참석해 향후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청년실업 문제 해법으로 청년구직지원금제, 청년통장, 따복하우스, 청년창업 지원 등 4대 청년정책을 제시했다. 이들 제도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거나 향후 추진을 검토 중인 사업들이다.

남경필 지사는 2일 부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정책 생생토크'에서 "청년실업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지만 이를 단순히 일자리 문제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와 자산형성, 주거문제, 고용유지 등 다양한 분야의 패키지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청년 취ㆍ창업활동, 고용유지, 주거문제를 아우르는 4대 청년 정책을 패키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구직지원금과 일하는 청년통장은 자산형성, 따복하우스는 주거안정화, 창업지원은 고용유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일하는 청년통장, 따복하우스, 경기도 청년창업 지원 등 3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구직지원금제도는 오는 7월 시행에 들어간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근로청년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도비와 민간기부금 지원을 통해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중위소득 80%이하 경기도 거주 18~34세 이하 근로 청년으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도는 올해 9000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청년통장Ⅱ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1500명이 이 사업에 참가했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사업이다.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혁신적인 임대료 지원제도 도입 ▲행복주택보다 22% 넓은 전용면적 44㎡ 규모의 신혼부부 전용 따복하우스 공급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등 맞춤형 따복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경기도 청년창업 지원 정책은 청년창업의 단계를 예비창업, 초기창업(1~5년), 창업성장(6~10년) 등 3단계로 나눠 지원하는 제도다. 예비창업자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통해 아이디어 생성, 교육ㆍ멘토링ㆍ협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초기창업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도내 49개 경기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공간 제공,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창성성장기에 속한 창업자는 도내 14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저렴한 성장 공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 받는다.


남경필 "경기도 4대 청년정책이 실업문제 해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정책에 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7월 시행 예정인 청년구직지원금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청년층에게 구직활동을 전제로 구직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저소득 청년 1000명으로 월 50만원 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7월부터 구직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학원수강료, 교재구입비 등 구직활동 확인 후 해당 금액만큼 입금해 주는 형태다.


남 지사는 끝으로 "지난해 경기도 청년층의 고용률은 44.1%로 경기도 전체 고용률 61.5%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4대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행복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풍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