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5일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계획이라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하원에서 'EU법안(탈퇴통보)' 수정안이 거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어 "메이 총리가 오는 15일 EU 탈퇴 의사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날 상원은 영국에 거주하는 EU 시민권자의 거주권한 등을 보장하는 방안을 50조 발동후 3개월 내 제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EU법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야권인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이 발의한 이 수정안의 상원 통과는 메이 총리에게는 EU법안 의회 승인 과정에서 첫 패배를 안겼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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