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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셀프페인팅족' 늘었다…주고객은 '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30·40대 '셀프페인팅족' 늘었다…주고객은 '여성' 30대 여성고객이 홈앤톤즈에서 셀프페인트 컬러와 관련해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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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DIY(Do It Yourself)' 문화 확산에 따라 집 등을 꾸미기 위해 스스로 페인트 작업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셀프페인트를 이용하는 주 계층은 여성이고 30~40대 연령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프페인트 혹은 셀프인테리어가 살림의 일부로서 집꾸미기를 넘어 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DIY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일 삼화페인트공업의 계열사인 홈앤톤즈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매장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은 2014년 64%, 2015년 49%, 지난해 54%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남성은 29%, 부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은 17%였다. 남성 고객은 2014년 18%에 불과했지만 2015년 28%, 지난해 29%로 증가했다.


30·40대 '셀프페인팅족' 늘었다…주고객은 '여성'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홈앤톤즈를 방문한 고객과 셀프페인팅 아카데미 신청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홈앤톤즈 가장 많이 찾은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2014년 38%, 지난해 40%를 차지했다. 40대도 2014년 28%에서 지난해 36%로 급증했다. 반면 50대 비중은 지난해 1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앤톤즈는 2013년 12월 서울 대치동 본점을 개장한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경기 광명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셀프페인트는 단순한 ‘잘 살자’가 아닌 ‘행복하게 살자’를 지향하는 삶의 방식에 맞춰 경험 자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계층이 계속 넓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페인팅 아카데미 초기에는 아무래도 여성이 많아 평일 낮에만 운영했지만 점차 성별과 나이대가 넓어지면서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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