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 집이 나타났다' 가수 김종국가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에서는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창고에 사는 15세 소녀 민영이 가족을 위한 집짓기에 나섰다.
창고를 개조한 탓에 비가 오면 침수 피해를 입고 난방도 되지 않는, 심지어 변기조차 없는 집에서 나고 자란 민영이의 사연을 접한 김종국은 삼촌처럼 걱정하고 가슴아파했다.
이날 김종국은 특유의 힘을 발휘해 집 철거 과정에 동참했고 넘치는 아이디어로 건축가 양진석을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마루를 깔고, 창문을 끼우고 페이트칠을 하는 등 집짓는 전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진석은 이경규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마루 시공 중인 김종국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고 이를 본 이경규는 "철거 이후에는 안 올 줄 알았다"면서 놀라워했다.
집이 완성된 뒤 뛸듯이 좋아하는 민영이 가족을 본 김종국은 "이제는 남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민영이네 가족과 인연이 생긴 것 아니냐. 좋은 집을 선사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열심히하는 모습 보기좋아요~" "종국형 고정했으면 좋겠다" "
아이디어 회의할때 검색하고 조사해와서 하나하나 신경쓰고 유지비 걱정까지 할때...김종국은 정말 진심을 다하는구나 느꼈어요..남들보다 일찍도착해서 이사도 도와주고...멋진분인건 확실할듯!" "어제 감동과 재미 둘다잡은 호랑이 잘봤어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