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단지 신규 지정 확대·생산비 절감 등 컨설팅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행정이 협력해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를 대폭 늘리고 기존 지정 단지의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일 오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단지 대표, 수출 관련 기관·단체,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단지 규모를 늘리고, 신규 지정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필요한 시책 개발과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존 단지에 대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지원과 수출 농산물 종합컨설팅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키위, 딸기, 버섯 등 수출 유망품목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며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지원해 농가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전남지역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는 채소류 12개소, 과실류 4개소 등 21개소이며, 이 단지에서 지난해 수출한 금액은 230억 원에 이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