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배우 한예리가 3.1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특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1일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리는 1919년 3.1 만세운동을 준비하는 소녀와 2017년 현재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녀라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영상 속 두 소녀의 일상이 스치듯 조우하는 모습에서 우리 역사를 잊지 말자는 특별한 메시지가 전달된다.
한예리는 이번 영상 내레이션 작업에도 참여해 3.1 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우리 민족의 아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예리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이 영상에 담긴 의미를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와 함께한 이번 특별 영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V앱과 서울시 SNS 라이브서울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한예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안부라고 불리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그림 속으로 들어간 소녀'에 무용수로 참여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 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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