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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3·1절 맞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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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3·1절 맞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위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제98주년 3 ·1절을 맞아 1일 오전 광주보훈병원을 찾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이기환(93) 옹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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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1일 요양 중인 독립운동 애국지사 이기환(93·광주보훈병원) 옹과 김영남(91·광주보훈요양원) 옹을 찾아 위로했다.

이기환 애국지사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일제하에서 신사참배의 허구성을 공박하는 등 항일사상을 고취하다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다.


김영남 애국지사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진해 해군해병대에 입대해 항일을 위해 병영에 방화하고 무기를 탈취한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두 애국지사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윤장현 시장은 “암울한 일제 식민지 시대에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기리고,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3·1절 맞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위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제98주년 3 ·1절을 맞아 1일 오전 광주보훈요양원을 찾아 독립운동 애국지사 김영남(91) 옹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이에 앞서, 박남언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2월27일 관내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3명의 자택을 찾아 위문품과 함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애국지사 다섯 명과 유족 176명이 생존해 있다. ▲이준수(94·남구 대남대로) ▲이기환(93·광주보훈병원) ▲김배길(91·남구 하지석길) ▲김영남(91·광주보훈요양원) ▲노동훈(90·남구 봉선중앙로) 옹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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