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15개 인증기관 대표 및 생물방제센터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인증 수수료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갱신 시기를 맞아 농업인들에 대한 영농자료 보관 등 사후관리에 대한 지도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단체인증을 하고 있는 벼 친환경농업단지에서 표본농가 검사가 아닌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업무협약이 체결된 생물방제연구센터에서 실시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벼 이외의 품목도 생물방제센터를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인 고령화로 인해 영농작업일지 작성 애로가 많음에 따라 영농일지 서식을 작성이 쉬운 체크식으로 개선하면 어떨지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영종 농정과장은 “우리군 친환경인증 목표를 1,770ha로 설정하고 유기농면적과 품목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제일 가까운 인증기관에서 내실있는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보를 위해 품목별 작목반과 각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15개 인증기관에서도 담당하고 있는 단지별로 농업인들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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