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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흔들면 경찰이 출동"…인천 부평구 '여성 안심귀가 앱' 서비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27일 부평구에 따르면 안심귀가 앱 서비스는 부평지역에 설치된 CCTV와 모바일기기의 GPS(위치확인시스템)를 활용한 앱을 통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 폰을 흔들거나 위급 신호를 보내면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올해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완료, 기존에 용도별로 분리돼 있던 방범용 및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불법 주정차 단속용 등의 CCTV 카메라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추가한다.


부평구민 누구나 '부평 안심귀가 앱'을 다운로드 해 회원에 가입한 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에 돌입, 안심 귀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3~4회 힘껏 흔들면 경찰 순찰차가 출동한다. 부평 안심귀가 앱 운영시간은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계절별 탄력 운영)까지다.


부평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과 청소년 등 방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가 늘고 있는데다 지역에 재개발 지역이 많아 야간 통행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사전 홍보 과정을 거친 뒤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부평구 전 지역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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