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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용시설 유지 보수 등 공동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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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공동체활성화·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비 최대 70%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 주민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살기 좋은 생활여건을 조성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을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매 년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 지원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이며, 올 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에 2억4000여만 원을,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3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 또는 사업시행 인가를 얻어 건설된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구에 따르면 관내 195개 단지 총 6만2761세대가 해당된다.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분야는 ▲어린이 놀이시설 유지·보수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등으로 지원 비율은 조례에 근거하여 사업 내용 별로 50~70%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대 지원 가능 금액은 24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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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친환경 교실 ▲주민축제 ▲취미교실 등 공동주택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지원금은 최소 100만원 이상 최대 800만 원 미만으로 자부담률은 신규참여 단지와 혼합단지는 10%, 2년차 참여단지는 20%이다. 단,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구는 이 외도 ▲영구임대아파트(성산) 전기료 지원 사업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실시하여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오후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관리사무 소장, 공동체 활성화 단체장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3월24일까지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마포구청 주택과로 ▲공동주택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증명하는 의결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공동주택 사업에 대해 신청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해 면밀히 검토한 후 4월 말경에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그 동안 낡은 시설의 개보수 등 공용 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지원으로 입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제공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이웃과 더불어 정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할 예정으로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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