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복면가왕' 가비앤제이 장희영, "엄마가 우리 딸은 언제 나가나 하셨는데" 울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복면가왕' 가비앤제이 장희영, "엄마가 우리 딸은 언제 나가나 하셨는데" 울먹 장희영.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AD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복면가왕' 가비앤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이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가왕후보 결정전에는 '물찬 강남제비'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강남제비'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애절하고 쓸쓸한 감성을 표현했다. 가슴을 울리는 '강남제비'의 목소리는 객석을 슬픔으로 적셨다.

이에 맞선 '진주소녀'는 BMK의 '물들어'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가슴을 에는 절절한 목소리와 혼신을 다한 열창에 객석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터졌다.


무대를 본 김현철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두 곡을 이렇게 부를지 몰랐다. '진주소녀'는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하냐"며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진주소녀'는 김현철의 말에 눈물을 보이며 "예전에 녹음실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칭찬해 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유영석은 "아빠 제비, 엄마 제비에게 감사드린다. '강남제비'는 정말 탁월한 목소리를 가졌다. 다양한 장르를 이렇게 완벽하게 구사하는 건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판정 결과 '강남제비'가 56대 43으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진주소녀'는 가비앤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으로 밝혀졌다. 솔로로 전향한 뒤 각종 드라마 OST와 뮤지컬에 참여하며 활동 중인 장희영은 최고의 여성보컬리스트로 꼽힌다.


장희영은 아까 울먹인 것과 관련해 "칭찬을 들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저한테 늘 언제 '복면가왕' 나가냐고 하셨는데"라며 목이 멘 장희영은 "세상에서 노래 제일 잘한다고 응원해주는 엄마. 아버지 돌아가시고 우리 삼남매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줘"라는 속깊은 딸의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