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와 함께 연구 수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전남 곡성군 입면에 소재하고 있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센터장 조일규)와 손잡고 곡성의 소득 작목인 토란과 멜론의 연작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토란과 곡성멜론이 연작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시설하우스의 연작 장애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전북 고창지역의 시설재배 농장(농장주 신건승)을 추천받아 23일 군과 센터에서 방문했다.
신건승 농장주는 “지난 24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60,000㎡의 수박을 연작하며, 돌려짓기(호밀 등)와 자연순환농법, 미생물을 활용한 농법 등을 통해 연작장애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의식 제고와 지자체의 교육 등을 통해 충분히 연작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작장애 방지를 위해 3년 주기로 하우스 내에서 활용하고 있는 볏짚과 밀기울을 이용한 토양개량 방법이 연작장애 개선에 효과가 매우 크다는 의견에 따라 생물방제센터에서는 토란과 멜론에 개선방법을 적용해 연작장애 개선여부를 확인해볼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서 안심하고 친환경농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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