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한다민이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을 당시의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한다민은 23일 방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결혼 8년차 아내로 소개한 '경희대 김태희' 한다민은 두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과 함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또 한다민은 이날 남편의 남다른 프로프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다민은 "남편이랑 오래 사귀었다. 대학 시절부터 오래 사귀어서 9년이다. 그래서 이벤트가 없는데 결혼할 때가 되니 친구들이 묻더라. 프러포즈를 받았냐고. 그래서 내가 전화를 걸어서 남편한테 '왜 프러포즈를 안 하냐'고 물었더니 '그러네 그거 해야 하는 거지'라고 하더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한다민은 "그래서 남편이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뒤 어느 날 레스토랑으로 부르더라. 분위기를 잡으면서 편지를 읽어주고 반지를 끼워줬다. 감동을 받아야 하는데 음식이 나오려니까 반지를 빼라고 하더라. 결혼식 때 써야 할 예물 반지라더라. 그 반지를 프러포즈용으로 쓰고 돌려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 패널들은 "반지가 카드도 아니고 왜 돌려막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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