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시계아이콘03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의눈]'영화감독-여배우' 불륜의 역사…우디 앨런, 로베르토 로셀리니 그리고 홍상수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세계적 명감독을 둘러싼 스캔들은 그들의 예술적 명성에 걸맞게 '세기의 스캔들'로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회자되어 왔다. 최근 폐막한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에게도 연출자인 홍상수 감독과의 작품 외적 논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우디 앨런,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스캔들 역시 사랑과 불륜의 양극단을 오간 바 있다. 일러스트 = 오성수 기자
AD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희윤 기자] 동거 중인 여인이 전남편과 사이에서 입양한 딸,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 사내는 불운하게도 사업가가 아닌 영화감독이었다. 여기서 방점을 그의 직업에 찍은 까닭은 범죄 사실과 관계없이 이 관계는 그가 작품을 하는 내내 꼬리표처럼 달라붙어 호사가들의 말잔치에 좋은 재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며, 실제 20년이 넘도록 그의 행보에는 늘 영화의 완성도와 별개로 불륜에 대한 지탄이 끊이질 않아 왔음에 기인한다. 우디 앨런의 치명적 스캔들은 작품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이는 그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거침없이 영화에서 풀어내곤 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의 소식에 일부 네티즌은 축하에 앞서 "다음엔 상이 아닌 벌을 받길"이란 저주 섞인 비난을 던져 다수의 공감을 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가정을 버린 영화감독의 행보는 여배우의 빛나는 트로피 위에 암흑처럼 드리워졌고, 이들이 빚어낸 작품은 그 서사가 투영하는 현실과 유사성을 들어 싸잡아 매도됐지만, 역으로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궁금해졌다는 반응도 등장했다.


관심을 애정의 반증이라 가정하자면 대중은 유명인의 연애를 반기고, 그 관계의 자극성에 매료되며, 그로인해 생겨나는 크고 작은 잡음과 파국에 열광한다. 앞서 언급한 우디 앨런의 충격적 스캔들이 오늘날까지 회자되고, 이 부부의 데이트 장면이 톱스타 커플의 밀회 못지않게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는 것은 그 열광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 이에 우디 앨런은 한 인터뷰에서 "이제 면역이 생겨 괜찮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를 지켜보는 한 여인의 심정은 분명 일그러지고 있었을 것이다. 세기의 스타, 미아 패로의 이야기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우디 앨런은 영화 '맨해튼'을 촬영하며 만난 미아 패로와 단숨에 사랑에 빠졌지만, 이내 그녀의 입양아 중 한 명인 순이에게 마음을 빼앗겨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이게 된다. 결국 순이와의 사랑을 이뤄낸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의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 맨 왼쪽 우디 앨런, 가운데 미아 패로, 맨 오른쪽 순이 프레빈.


연인의 양녀와 사랑에 빠진 남자


미아 패로는 스타덤에 오른 20대 초반, 자신보다 30살이 많은 대스타 프랭크 시내트라와 결혼했지만 2년여의 부부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후 독일 출신의 유명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 결혼, 세 명의 아이를 낳고 세 명의 한국인 아이들을 입양했다. 그녀는 한 가정이 입양할 수 있는 외국 아동을 2명으로 제한한 입양법을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하고 청원해 철폐하는 데 성공, 직접 서울에 와 일찍이 인연을 맺은 소녀 '순이'를 자신의 딸로 맞아들였고 자신이 낳은 친자식보다 순이를 더욱 아끼고 사랑했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미아 패로의 양녀인 순이 프레빈과 사랑에 빠진 우디 앨런은 그녀와 38살 이란 나이차이와 세간의 비난을 극복하고 비밀리에 베니스에서 결혼, 그 전 까지의 숱한 스캔들에 종지부를 찍고 오늘까지 20년 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칸 영화제를 찾은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의 모습. 사진 = 칸 영화제


프레빈의 외도로 두 번째 결혼도 파경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맨해튼'의 감독 우디 앨런과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는데, 결혼은 하지 않되 맞은편 아파트에 살며 서로의 집을 오가는 것으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나간다. 이때 앨런은 패로 몰래 순이에게 관심을 쏟게 됐고, 어느 날 앨런의 아파트를 방문한 패로가 그의 책상에서 순이의 나체가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들을 발견하며 추궁한 끝에 이들의 관계 역시 끝을 맺는다. 분노한 패로는 앨런의 추행을 언론에 낱낱이 공개하며 복수에 나서는데 이즈음 개봉된 두 사람의 영화 '부부 일기'에서 남편이자 교수로 등장한 우디 앨런은 아내인 패로를 두고 젊은 대학원생과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선보여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영화 속 우디 앨런이 연인이 된 대학원생의 과제 중 한 문장이 특히 좋았다고 말하며 읊조린 대사는 기시감마저 들 정도였다.


"인생은 예술을 모방하지 않는다. 인생은 쓰레기 같은 TV 프로그램을 모방한다."


패로의 분노와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불구하고 앨런은 순이와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나섰고, 두 사람은 1997년 38년의 나이 차와 도덕적 비난을 뒤로하고 베니스에서 비밀리에 결혼해 오늘까지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스웨덴이 할리우드에 준, 빛나는 선물'로 불리며 배우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잉그리드 버그만은 이탈리아에서 온 아름다운 영화 두 편에 마음을 빼앗겼고,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를 만나고 나서는 가정을 저버릴만큼 사랑에 있어 열정적인 여인이었다.


영화라는 매혹에 가정을 저버린, 은막의 스타


예술적 감흥에 인생을 내던진 스타의 과감한 스캔들 속 불륜도 빠질 수 없다. 스웨덴이 할리우드에 준 선물, 잉그리드 버그만은 '카사블랑카'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 히치콕 감독과 콤비를 이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바쁜 스케줄 틈에 잠시 시간을 내 극장을 찾은 그녀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영화 '무방비 도시'와 '전화의 저편'을 본 뒤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 못 하고 편지를 써내려갔는데, 그 내용이 사뭇 저돌적이라 로셀리니 감독은 어느 짓궂은 팬의 장난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로셀리니 씨, 당신의 영화 ‘무방비 도시’와 ‘전화의 저편’을 봤습니다. 대단한 작품이었어요. 만약 영어를 아주 잘하고, 독일어는 아직 잊지 않았으며, 프랑스어는 아주 잘하진 않지만 아는 이탈리아어는 오직 Ti amo(당신을 사랑해)만 알고 있는 스웨덴 여배우가 필요하다면, 당장 이탈리아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편지에 화답한 로셀리니 감독을 위해 이탈리아로 달려간 버그만은 그와 함께 영화를 찍으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녀에겐 21살 때 결혼한 치과의사 남편과 딸이, 그에겐 두 번의 이혼 경력과 현재 동거 중인 '무방비 도시'의 히로인 안나 마냐니가 있었지만, 사랑에 눈먼 두 예술가 앞에 가족과 연인은 구속의 사유가 될 수 없었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사랑을 찾아 떠난 이탈리아에서 감독과 배우로 최상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잇달은 흥행참패와 배우로서 커리어를 구속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다 8년 만에 파경을 맞는다. 사진은 로베르토 로셀리니와 잉그리드 버그만.


청순한 성녀의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그녀의 불륜 스캔들에 할리우드는 배신감에 휩싸였고 급기야 히치콕 감독은 그녀를 다신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둘은 멕시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7년을 함께 하면서 ‘스트롬볼리’, ‘유럽’51’, ‘이탈리아 기행’이라는 네오리얼리즘의 기념비적 작품을 내놓았지만 흥행에선 참패를 거듭했고, 다른 감독과의 작업을 반대한 로셀리니에 지친 버그만이 할리우드 영화 '아나스타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세기의 스캔들은 허무히 끝을 맺었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지난해 6월 불거진 불륜 스캔들 이후 9개월만에 베를린 영화제를 통해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한 두 사람은 여우주연상 수상이란 성과를 통해 도덕적 비난에 예술적 성취로 응수했다.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김민희와 나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암시하기도 했고, 수상 후 파티에서도 시종 다정한 모습을 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베를린 영화제


긴 침묵 속 예술적 성취로 응수한 두 남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호흡을 맞춘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해 6월 촬영을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보도로 삽시간에 불륜의 주인공으로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추측성 보도가 줄을 이으며 입에 담기 힘든 망언과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너절한 이야기가 쏟아졌지만, 당사자들은 비난과 폄훼에도 침묵을 지켰다.


"불륜이란 걸 다루게 되면 가장 첨예하게,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우리 속에 있는 욕망과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이미 기존에 있는 제도 사이의 충돌을 가장 첨예하게 보여주는 소재가 아닌가 생각해요."


과거 영화 ‘강원도의 힘’ 개봉 당시 진행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은 작품 속 유부남의 불륜에 대한 질문에 욕망과 제도의 충돌이 첨예하게 보이는 소재라고 답한 바 있으며,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개봉 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요즘 무슨 생각하고 계시냐는 물음에는 "죽어도 된다, 안달하지 말자. 두려움보다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의 아내는 지난해 7월 MBC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절대 이혼 안 합니다"라며 항간의 이혼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남편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는 "김민희 씨랑 어디 있겠죠"라고 답해 의혹에 머무르던 스캔들을 확증 단계까지 끌어올렸으나 두 사람은 작년 11월 정식으로 이혼신청을 접수해 현재 법리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니임~, 혹시 '사랑해'만 알고 있는 여배우 필요 안하세요?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남자주인공인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보도된 후 당시 영화제를 찾은 그들의 모습은 새삼 주목 받으며 언론에 심심찮게 등장한다. 사진 = 로카르노 영화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 다정한 모습을 선보인바 있던 두 사람의 패션은 스캔들 보도 이후 무수한 패러디를 낳았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자 이번엔 두 사람을 넘어 자기 복제적 서사를 담은 작품에까지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여전히 침묵했으되 시상식에서 그녀의 이름이 호명되자 트로피를 꼭 껴안은 김민희가 "제가 받는, 제가 지금 느끼는 이 기쁨은 당연히 홍상수 감독님 덕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나지막이 밝힌 소감은 그들을 둘러싼 소문 위에 무형의 성취로 내려앉았다.



예술은 경험적 현실과 무관하게 고유한 미적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까. ‘예술이 아닌 쓰레기 같은 TV 프로그램’을 모방한다던 우디 앨런의 삶에 대한 자조적 냉소에서 되려 우리는 자신에겐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한 이중성을 엿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남성감독들의 불륜 스캔들은 끝났거나, 진행 중이거나 모호한 가운데,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는 비난과 모멸의 공론에 당자는 스트레스와 함께 자라난 항체를 통해 침묵을 무기로 더욱 슬기로운 대처를 펼치지 않을까 하는 공상을 덧대어본다. 화려한 영화제가 막을 내린 후, 그들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본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