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교보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자동차보험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가 지난해 자동차보험료 증가와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입어 2016년 실적이 예상치를 6.9% 상회했지만 향후 자동차보험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절판효과 소멸로 장기보장성보험 성장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년 순이익은 51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위험보험료 내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장기위험손해율이 0.4%p,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광고비 집행으로 사업비율이 0.2%p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현재 손보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인 RPC비율(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은 장기국채매입 확대로 자산듀레이션을 6.9년에서 7.3년까지 증대할 예정이며 국채비중도 50%에서 62%까지 확대해 금리위험액과 신용위험액을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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