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3일 동부화재에 대해 합산비율 개선 효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올해 회사측이 내놓은 순이익 전망치는 8% 증가한 5080억원"이라며 "순이익 증가율 둔화는 합산비율 개선이 0.1%p에 불과하고 투자이익률은 18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과 손해율 전망치는 0.3%p로 보종별 손해율은 차보험 -1.6%p, 장기위험 +0.7%p, 일반 -6.5%p를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차보험 경쟁 강화 우려를 고려시 차보험 손해율은 보다 보수적인 -0.9%p를 예상하는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년도 손해율 기고효과를 고려해 1.0%p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손해율은 회사 가이던스 대비 추가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이익률 3.45% 가이던스는 업계 대비 레벨이 다소 높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연간 투자이익률 하락폭 35bp 내외와 비교시 18bp 하락은 다소 공격적 가정이라고 본다"면서 "합산비율은 추가 개선, 투자이익률은 소폭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며 순익은 5061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