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강호동, 박보영에 "이보영 파이팅"…네티즌 "아이고 그런 말실수를"

한끼줍쇼에 박보영이 출연했다./ 사진=JTBC 제공

[아시아경제 최지혜 기자]방송인 강호동이 배우 박보영에게 '성'을 다르게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힘쎈여자'로 변신한 박보영이 출연했다.

박보영은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부암동에서 한 끼를 얻어 먹기 위해 분투했다. 부암동은 근처 북악산과 인왕산으로 둘러싸인 성곽길 아래에 위치해 서울에서 전망 좋은 동네로 손꼽히는 곳.

이경규와 강호동은 동네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보다는 등산에 가까운 오르막에 기진맥진해 보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보영은 그때마다 지친 내색 없이 두 사람을 이끌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박보영은 벨 누르기에 실패해도 특유의 눈웃음과 밝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매력을 뽐냈다.

이때 강호동이 박보영에 말실수를 했다. 벨을 누르던 박보영을 뒤에서 응원하며 "이보영 파이팅"이라고 외친 것.

강호동의 응원을 들은 박보영은 "지금 이보영이라고 하셨냐"면서 토라진 모습으로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를 본 강호동은 난처한 기색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

곁에 있던 이경규 역시 강호동을 비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고 호동이형 그런실수를(zer***)", "박보영 진심 귀여움 …막 사랑스러움이 뿜뿜(amp***)", "강호동 '성' 희롱인가요ㅎㅎ(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