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태(27·울산스키협회)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현태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9초3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의 고야마 요헤이가 2분17초5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김현태보다 1초86 빨랐다.
김현태는 1차 시기에서 1분08초6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고야마에 0.68초 뒤졌다. 김현태는 2차 시기에서도 1분10초69의 기록으로 고야마에 1초18 뒤진 2위에 올라 최종적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정동현(29·하이원)은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68의 기록으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1분09초78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른 후 2차 시기에서 선전하며 1분10초9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아쉽게 합계 기록에서는 2분20초24의 기록을 낸 나리타 히데유키에 0.44초 밀린 4위를 차지했다.
박제윤(23·단국대)은 1차 시기에서 1분08초29를 기록, 1위 고야마에 불과 0.29초 뒤진 2위에 올랐으나 출발이 빨랐다는 이유로 2차 시기 시작 전에 실격 처리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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