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찾아 벽화그리기…올해 사회공헌 첫 시작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 93명은 22일 종로구에 위치한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은 경운학교 내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동통로에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벽화를 그려 넣었다. 경운학교는 향후 이 이동통로를 걷기운동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봉사활동이란 SK인이기에 실천할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것"이라며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반영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핵심가치 중 하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은 전 구성원의 참여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된 서울 경운학교는 이후에도 구성원들과 아동들 간 매칭을 통해 연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신입사원오는 오는 28일 경영층과의 대화·수료식을 끝으로 2달여의 연수를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현업에 배치·업무에 들어간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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