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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유제훈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1일 탈당 등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자꾸 묻지 말라”고 말했다.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대표는 “내가 알아서 판단할 거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독일 가기 전에 거취에 대해 구상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상당히 복잡한 것 같다”면서 “이번 선거가 이뤄지려면 일단은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고 정치 일정이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서 두고 봐야지 미리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개헌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는 “개헌은 처음부터 내가 주장했던 거니까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려고 한다”면서 “지금 개헌특위가 활발히 논의하는 중이기 떄문에 국회의 자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진영·유제훈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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