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배우 이하늬가 장녹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7회에서는 장녹수(이하늬 분)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장녹수와 딱 맞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간 국악공연도 해온 만큼 우아한 한복자태는 물론 창 실력과 춤사위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다.
특히 극의 말미, 공화(이하늬 분)가 자신이 기생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는 평이다.
이하늬의 장녹수 연기에 네티즌들은 "이하늬 역대급 지대로 배역 맡은 듯. 예쁘고 묘한 매력(wsx***)", "이하늬의 인생작임! 양반과 같이 있는 씬에서는 진짜 조선시대의 기생의 모습인 듯 느꼈고 감동했다(yss***)", "여러모로 장녹수랑 잘 어울리는 듯. 경국지색에 걸맞은 미스코리아 출신에 국악까지 전공했으니 ㅋㅋㅋㅋ 연기도 잘하고(byg***)", "노래할 때 목소리가 너무 예쁘더라구요(jakj***)"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 한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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