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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전국최초 '재무주치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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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전국최초 '재무주치의' 도입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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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 전국 최초로 '재무주치의제'를 도입한다.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과 보증이용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22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재무주치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무주치의는 보증기업의 보증지원에서부터 대출금 상환완료 시점까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재무상황 진단과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가다. 경기신보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각 지점에 재무주치의를 두기로 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6등급이하 저신용자들에 대한 신용등급관리 방안 안내 ▲고금리 다중 채무자에 대한 서민금융상품 안내 ▲재무제표 부실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관리방안 안내 ▲상환여력이 없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제도(파산, 개인회생 등) 안내 ▲대부업 불법추심 피해자에 대한 불법추심 대응방안 안내 등이다.


재무주치의는 경기신보에서 보증지원을 받고 변제하지 못한 기업 중 상환가능성이 희박한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채무조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업무연계도 실시한다. 이럴 경우 도내 한계기업의 채무조정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경기신보는 보고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재무주치의가 도내 기업의 재무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건전한 기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개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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