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터치, 전면 광각 카메라 장착…23일부터 개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는 실용적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0’을 출시한다.
LG는 21일 "LG X400을 오는 23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G X400의 최대 특징은 후면 전원키 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 기능이다. 카메라 촬영 시 후면 전원키를 손가락으로 한번 터치하면 자동 셀피 촬영과 저장이 가능하다. 뉴스나 영상을 볼 때 후면 전원키를 두 번 터치한 뒤 떼지 않고 유지하면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또 X시리즈 최초로 지문 센서도 내장했다.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잠금 설정을 풀 수 있다.
LG X400의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각이 70~80도 정도임을 감안할 때 같은 거리에서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셀카봉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LG X400은 측면에 곡면 글래스를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했고, 상단부와 하단부의 두께가 다른 비대칭 테두리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또 후면에는 고운 머릿결을 형상화한 무늬로 은은한 느낌을 전해준다.
32GB 메모리를 내장해 16 : 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하루 10장씩 2년간 저장해도 넉넉하다. 또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의 HD DMB를 탑재해 고선명 영상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출하가는 31만9000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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