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자 모집 이달 28일까지만
시즌제로 운영됐지만 가입자 모집 중단은 처음
"기존 가입자 혜택은 유지할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음원 서비스 벅스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유료 멤버십 '니나노클럽'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이달로 종료된다.
22일 벅스는 그동안 제공했던 '니나노 클럽'의 신규 가입자를 오는 28일까지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벅스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벅스는 지난 2015년 12월 '니나노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니나노클럽은 NHN엔터의 문화ㆍ음악 서비스와 함께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벅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무제한)와 웹툰 서비스 '코미코' 자유이용권, 한게임 머니, 음원 다운로드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았다.
벅스는 니나노클럽을 시즌제로 운영하면서 가입자를 모집해왔다. 가입 후 6개월~1년간 월 900원(시즌2) 또는 3000원(시즌3)에 제공하면서 이후엔 8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벅스는 1년 2개월 가량 니나노 클럽을 제공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40만에서 80만명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벅스는 '니나노 클럽'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2월부로 중단하지만 기존 가입자들에 대한 혜택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벅스는 20일부터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페이코 자동결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정책도 도입했다.
벅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한 정책 실행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해 신규 가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앞으로 여러 방법을 통해 유료가입자 모객을 이어가고, 충성도가 높은 현재의 벅스 유료가입자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벅스의 유료가입자가 급증했지만 니나노클럽의 프로모션 기간이 순차적으로 종료된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 혜택으로 지금처럼 가입자가 유지된다면 적자폭을 줄이고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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