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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대급' 프로젝트 잇달아 추진…3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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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대급' 프로젝트 잇달아 추진…3조원 투입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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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역대급'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한다. 사업 규모만 3조원에 이른다. 주요 사업으로는 판교제로시티를 비롯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노후불량 주택 주건환경개선사업, K-디자인빌리지, 고양방송영상콘텐츠밸리, 연천 은통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먼저 성남시 시흥동과 금토동 일원 43만㎡에 2372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융복합 첨단산업단지인 '판교제로시티'를 조성한다. 도는 오는 10월부터 판교제로시티 입주기업을 위한 용지공급을 진행한다. 완공은 2019년이다.


도는 또 5508억원을 투입해 50만㎡ 규모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곳에는 첨단 R&D센터, 주거단지, 일반 산단, 유통물류 단지 등이 들어선다. 도는 오는 8월 조사 설계 용역에 착수해 12월께 산업단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첫 삽은 내년 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노후불량 주택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기반 시설 확충사업인 '안양냉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총 617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1600여 가구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올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사업 완공시점은 2022년이다.


도는 8000억원을 투입해 포천에 디자인테마 융복합단지인 'K-디자인빌리지'도 조성한다. 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에는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도는 특히 K-디자인빌리지를 포천지역 특화산업인 섬유ㆍ가구 분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친 뒤 내년 4월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은 2022년 목표다.


도는 한강 축을 따라 방송, 영상, 문화 기능 등을 연계한 특화단지 '고양방송영상콘텐츠밸리'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다음 달까지 신규사업 참여를 위한 도의회 의결을 거친 뒤 연말 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등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6738억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2022년이다.


도는 연천군 연천읍 일원에 '연천 BIX(은통산업단지)'를 59만㎡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모두 6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15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도는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188억원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첫 삽을 뜨는 이들 6개 대형 프로젝트는 공사가 창립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들"이라며 "이들 사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LG전자 평택 진위2산업단지, 경기화성바이어밸리 산업단지 등 도내 13개 시ㆍ군 38곳의 산업단지를 준공한다. 지역별 산단 준공지역을 보면 안성ㆍ이천시가 각 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용인ㆍ화성 각각 5곳, 평택ㆍ김포 각 3곳, 파주ㆍ양주ㆍ포천 각 2곳, 안양ㆍ군포ㆍ여주ㆍ오산 각 1곳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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