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역사 교과서 투어’ 상품 개발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충남도는 지난 2015년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이후 충남을 향한 일본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 올해 역사 교과서 투어 상품 2~3종을 개발해 일본 현지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을 유치하는 데 진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은 현재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백제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다수 수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백제야!(百濟夜)'라는 명칭의 여행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현지 학교현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 교과서를 매개로 개발한 여행상품은 일본 내 중고교생은 물론 과거 공주와 부여 등지로 수학여행을 왔던 중장년층의 추억을 자극, 이들의 재방문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도는 패키지와 자유여행 결합 상품을 개발해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에 참가해 충남지역 내 숨은 관광지를 홍보하고 30대~40대 일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백제 역사 교과서 투어는 과거 충남을 방문했던 일본 부모세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현 중고교생이 충남을 찾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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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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