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지구 3위 워싱턴 위저즈가 5연승을 달리며 2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워싱턴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6~2017 NBA' 원정경기에서 홈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1-98로 승리했다. 동부 6위 인디애나는 6연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초반 우위를 잡은 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존 월, 마키프 모리스, 오토 포터 주니어가 66점을 합작했다.
월은 20점 12도움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포터는 양 팀 최다인 25점에 8리바운드 2도움을 더했다. 포터는 3점슛 여섯 개를 터뜨렸다. 모리스는 21점 7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했다.
워싱턴의 시즌 성적은 34승21패가 됐다.
워싱턴과 반대로 보스턴은 시카고 불스에 1점차로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
보스턴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 시카고에 103-104로 패했다.
연승 행진이 네 경기에서 멈춘 보스턴은 시즌 37승20패를 기록했다.
보스턴과 시카고는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 하며 접전을 했다.
보스턴은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하며 103-10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토마스가 시카고 덕 맥더멋에 반칙을 범하면서 자유투 두 개를 내줬다. 맥더멋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보스턴의 우위는 1점으로 줄었다.
이후 토마스의 슛이 빗나가고 시카고 지미 버틀러의 3점슛도 실패하는 등 두 팀은 1분 넘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버틀러는 종료 직전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동부 7위 시카고는 2연승을 거두고 시즌 28승29패를 기록, 인디애나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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