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서니가 찰스 바클리를 제치고 NBA 통산 득점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서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슛 세 개 포함 25득점 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득점 2만3750점을 기록 중이던 앤서니는 바클리(2만3757점)를 26위로 밀어내고 NBA 통산 득점 25위를 차지했다.
앤서니는 이르면 2017~2018시즌 통산 득점 20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 득점 20위는 2만5192점을 넣은 제리 웨스트다.
뉴욕은 앤서니의 활약 속에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4-9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났다. 앤서니 외에 데릭 로즈가 18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6득점 했다.
동부지구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4위 토론토 랩터스에 극적인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6점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으나 4쿼터에 36점을 쏟아부으며 102-101로 승리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99-101로 밀리고 있던 경기 종료 13초 전 역전 3점슛을 터뜨렸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벤치에서 출전한 토비아스 해리스가 팀 내 최다인 24점을 넣었고 결승 득점을 올린 콜드웰-포프가 21득점했다.
안드레 드러먼드는 10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뉴올리언스 펠컨스에 105-99,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시카고 불스에 117-89로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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