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17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산업집적활성화와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을 매각 또는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안내와 홍보 ▲산업시설 인수 임대 관리 처분에 관한 상호 협력 등 산업단지내 관련 기업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업무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 내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틔어주고, 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역할을 강화하여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우리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산업단지도 최근 제조업 침체로 인해 기업 경영상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이 보유한 산업단지 네트워크 정보와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적극 매칭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