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말레이시아 경찰은 16일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특정국가의 정보기관 소속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중문지 동방일보(東方日報)는 이날 현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와 도주중인 4명의 남성 모두 살인 청부를 받은 암살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들이 정부 소속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암살단은 임무가 없을 때에는 일반인처럼 생활하다 지령을 받으면 암살자가 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은 살해를 지시한 막후를 파악했지만 아직 해당 국가를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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