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B국민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액이 지난 3일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3일 기준으로 ISA 잔고는 신탁형 1조22억원, 일임형 1796억원으로 총 1조1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SA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회사 중 최고의 실적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ISA의 총 판매액은 총 3조4116억원이다. ▲은행권 2조6859억원 ▲증권사 7237억원 ▲보험사 19억원 등의 순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조1312억원으로, 은행권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의 ISA 계좌당 평균금액은 305만원으로 은행권 평균 123만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신탁형 ISA는 정기예금, ELS, ELB는 물론 17종의 ETF와 펀드 등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추가입금, 만기 후 운용자산 변경· 조회 등을 비대면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SA에 대한 실질적 니즈가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하고, 고객 자산관리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ISA 운용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종합적 재산관리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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