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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성장' 지표 만든다…G20 거시정책 실무그룹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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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요국들의 포용적 성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만들어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3~14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거시정책공조 실무그룹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달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앞두고 세계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거시정책 공조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실무자들이 사전 조율하는 자리다.


특히 그간 논의해온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와 구조개혁에 더해 올해 의장국 독일이 제안한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 방안, 포용적 성장 등을 중점 논의했다.

회복력이란 구조적 도전요인과 관련된 위험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회복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인 '회복력 원칙'의 세부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또 지난해 항저우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제경제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을 통해 포용적 성장 달성을 위한 정책수단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다. 회원국의 포용적 성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도 개발키로 합의했다.


한편 실무그룹은 G20 구조개혁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6개 분야별(무역·투자개방촉진, 노동·교육, 혁신장려, 인프라 개선, 경쟁촉진 및 기업환경 개선, 포용적 성장 촉진)로 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연내 확정하고 2년마다 평가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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