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여개 브랜드 참여…930여 부스 마련
해외 바이어 대상 수출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베페 베이비페어가 오늘(16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된다. 베이비페어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임산부와 육아맘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도 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페는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1층 홀 AㆍB에서 제 31회 베페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국내외 3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930여 부스 규모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공식 협찬사 핀덴, 보령메디앙스, 네슬레거버를 포함해 국내외 출산ㆍ육아용품(더블하트ㆍ쁘레베베ㆍ잉글레시나ㆍ콤비코리아ㆍ필립스아벤트), 영유아식품(베비언스ㆍ베베쿡ㆍ아이배냇ㆍ파스퇴르), 태아보험(동부화재ㆍ현대해상), 유아교육(블루래빗ㆍ아이챌린지ㆍ잉글리시에그ㆍ프뢰벨), 가전제품(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ㆍSK매직) 등이다.
이번 베페의 주요 키워드는 ‘팩트육아’다. 참가 업체들은 자사의 대표상품을 엄마, 아빠들이 직접 만지고,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했으며 기업관계자가 직접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팩트 중심의 현장 행사를 진행한다
육아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첫 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육아 버스킹의 첫 번째 순서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 배우 최민수와의 부부생활과 육아법으로 주목을 받았던 방송인 강주은 씨가 '남편과 아이를 위한 특별한 가족 사랑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뒤이어 다둥이맘, 육아고수 아빠, 워킹맘, 책 읽어주는 할머니,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 직장맘 지원센터 등에서 준비한 예비맘, 출산맘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육아 노하우와 지원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1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기존 기업ㆍ소비자간거래(B2C)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부분을 새롭게 강화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일본, 터키, 홍콩, 대만 등 8개국, 43개사가 참가하며 국내기업과 함께 수출 상담, 판매위탁,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 방문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페는 17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장 외에도 전시 기간 4일 동안 전시장 내부(코엑스, Hall B)에 바이어라운지를 마련해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관계자와 참가기업 간의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베페 전시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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