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씨 피살과 관련해 여성 2명과 남성 4명이 용의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주요 외신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 6명을 김정남 피살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살 현장 근처의 공항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6명을 추적해왔으며, 이 가운데 여성 1명을 사건 현장 근처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했다. 그러나 체포된 여성이 김정남을 독살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들과는 별개로 경찰은 용의자들을 태운 택시 운전사 1명을 붙잡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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