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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초유의 유니폼 논란 사과…16일 상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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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발생한 '유니폼 해프닝'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한다.


KOVO는 16일 오전 9시 30분 연맹 대회의실에서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심판의 경기운영 미숙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KOVO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상벌위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원정팀 한국전력의 세터 강민웅이 홈경기 때 입는 빨간색 유니폼을 가져와 급히 옷을 공수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반팔이 아닌 민소매 유니폼어서 문제가 됐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이를 지적했고, 규정을 두고 양 팀 코칭스태프와 KOVO 경기 관계자 등이 혼란을 빚으면서 경기가 약 25분 동안 중단됐다.

KOVO 규정 48조 1항은 '같은 팀 선수들은 동일한 색과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강민웅은 결국 경기를 뛰지 못했고, 한국전력은 그가 1세트 코트에 있는 동안 얻었던 11점을 깎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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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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