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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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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방송영상산업 규모 16조 4,630억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2015년 방송영상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를 발간했다.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는 2015년도 방송계 주요 쟁점과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동향, 방송영상 플랫폼 이용 형태 등을 다뤘다.

방송영상산업 전문가들이 꼽은 2015년도 주요 쟁점으로는 방통 융합 및 인수 합병으로 인한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 외주 제작 정책의 변화, 방송 한류에서의 중국 편중 현상의 심화, 가상현실이 가져올 방송영상 시장의 변화, 드라마와 웹드라마의 진화 등이다.


이와 함께 플랫폼 이용자들의 이용 형태와 시청률, 장르별 프로그램 동향, 세계 방송영상산업의 흐름 및 분석,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여섯 개국의 방송영상산업 현황과 주요 쟁점에 대한 분석이 포함됐다.

문체부·콘진원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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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액은 1조 1435억 원으로 전체 방송영상산업의 6.9%를 차지했다.


지상파방송과 케이블방송(유선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위성방송, 인터넷영상물제공업, 방송영상물제작업을 포함한 2015년 한국방송산업의 총 매출액은 16조 46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판매 수입으로 방송사 매출액 7482억 원(65.4%), 방송사 이외 매출액은 3953억 원(34.6%)으로 나타났다. 2015년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종사자는 전년과 대비해 500명이 증가한 7282명이었는데, 이 중 정규직은 3233명(44.4%), 비정규직은 4049명(55.6%)을 기록했다.


문체부·콘진원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 발간



또한 2015년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수출은 여전히 열악한 제작 환경과 저작권의 방송사 귀속 문제 등이 남았다. 수출액은 전년도의 2221만 달러 수출에 비해 17% 감소한 1844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형태는 라이선스 수출이 전체 7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수출 방법 중 국내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경우는 전체 45.9%였다.


2015년 드라마 부문의 시청률에서는 지상파의 강세 속에 티브이엔(tvN)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위 시청률 50위권에서 지상파 3사를 제외하고 케이블 드라마로는 티브이엔의 ‘응답하라 1988’이 유일하다. 하지만, 티브이엔의 ‘오 나의 귀신님’, ‘두 번째 스무 살’ 등 다수의 드라마가 50위권 바로 아래에 밀집되는 등 선전했다.


한편, 2016 방송영상산업백서는 오는 16일부터 문체부 누리집의 자료공간이나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의 콘텐츠지식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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