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학교장의 탄핵 관련 정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앞에서 보수단체가 집회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학부모교육단체연합 회원들은 14일 오후 서울디지텍고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탄핵반대 발언을 한 곽일천 교장을 지지하는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태극기 무섭다(lif***)”, “동네 학교 앞에서 온갖 추태를(win***)”, “서울 디지텍고 교장 구하러가는 어르신들(kor***)”, “손자들 공부하는 학교까지 가서 저 난리법석을(Mr_***)”, “학교 앞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025***)”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곽 교장은 종업식에서 탄핵정국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심판이 정치적 음모에 의해 이뤄졌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곽 교장은 "탄핵 사건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는 정의로움이 사라졌거나 부족하다"며 "대통령의 뇌물죄를 입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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