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주택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세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전월세 거래량을 파악한 결과 월세가 5만7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가량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거래량은 5만8254건으로 같은 기간 3.8% 가량 늘었다.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6%로 지난해 10월(43.6%) 이후 세달 연속 증가세다.
월별 기준 월세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파트 월세비중은 39.9%로 지난해 1월보다 0.9%포인트 가량 줄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0.7%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0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가량 늘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8.1%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2% 늘어난 반면 지방은 0.5% 가량 줄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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