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종료, 리퍼·전시 상품 등 전문 판매 코너 ‘창고털이’ 오픈
패션, 리빙, 가전 카테고리의 리퍼/전시 상품 매주 약 200여 개 선정, 최대 90% 할인가 판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롯데홈쇼핑은 14일 온라인몰 롯데아이몰을 통해 TV홈쇼핑 방송종료, 리퍼?전시상품 전문 판매코너 창고털이를 오픈하고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중소 파트너사들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최근 실용적인 소비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고객들의 리퍼·전시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전문 코너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리퍼·이월상품 특가전과 달리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상품, 매장 전시상품을 비롯해 생방송 중 미처 구입하지 못했거나, 방송이 이미 종료돼 구입경로가 마땅치 않았던 지난 TV홈쇼핑 히트상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패션, 리빙, 가전 등 카테고리에서 매주 200여 개의 상품을 선정해 최대 90% 할인가에 한정 판매한다.
이번 주 창고털이에서는 단독 패션상품과 신학기 시즌을 맞아 리퍼 PC들을 집중 편성했다. 리베레츠, 렙턴뉴욕 등 캐주얼 브랜드의 맨투맨티셔츠, 롱니트 스웨터+워머 세트, 알파카 니트 세트 등을 2~3종 다량 구성으로 최대 90% 할인된 9900원 초특가에 선보였다.
대표 뷰티&패션 프로그램 정쇼를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성 핸드백들도 물량을 대량 확보해 내놨다. 고급스러운 뱀피 소재의 ‘장루이쉐레 리얼 파이톤 백(19만8000원)’을 비롯해 다니엘에스떼의 샐리백(14만9000원), 베아트릭백(11만9000원), 케이트백(14만9000원)등 핸드백 10종을 최대 70% 할인된 10만원 대에 한정 판매한다.
지난 가을·겨울(F/W)시즌 잇(it)아이템이었던 조르쥬레쉬의 인기 앵클부츠 3종, 엘르의 옥스퍼드화, 테슬로퍼 등을 평균 3만~4만원 대에 판매하고, 삼성, LG, HP 등 유명 PC 브랜드의 노트북, 데스크톱도 미사용 · 매장전시 상품들로만 선별해 최소 20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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