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대우건설이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시행→시공→분양'의 기존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분양→임대관리→매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금융, 평가자문, 법무·회계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향후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임대사업을 원하는 분양고객에게 세무·등기·입주관리·유지보수·월세관리업무 등을 지원하며 임차인에게는 이사·보안·카셰어링 등 각종 편의 서비스와 교육·요리·여가 등 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는 도시재생·주거개선 사업 참여 확대와 임대건물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이사·세탁·택배·음식배달 등)를 벤치마킹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으로 다양한 부동산서비스를 현장에 도입해 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건설업계 최초의 정부 인증으로 종합 부동산 서비스 및 기획 제안형 사업 제공 등 새 먹거리를 추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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