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한 가운데,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이를 비난했다.
안민석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자유당)으로 바꿨다”며 “호박에 선 긋는다고 수박되나? 웃긴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도 8일 트위터에 “결국 자유한국당으로 정했네요. 약칭을 뭐라고 하실런지. 이승만의 자유당이라고 하시려나. 자한당이라고 하실려나”라며 질타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고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이 최서연으로 이름 바꾼 것과 같네요”라며 비난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13일 제15차 상임전국위원회와 제7차 전국위원회에서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한국당)으로 최종 확정하면서 5년 만에 옷을 갈아입었다.
이 자리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의 새 이름은 겉모습만 바꾸는 게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선언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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