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아트투어 3월 24~26일
유럽아트투어 6월 12~21일
전문가 해설 & 참가자 1000만원 상당 경품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번에 놓치면 또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2017년은 미술애호가에게 축복의 해다. 베니스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뮌스터조각전, 아트바젤 등 세계적인 미술행사가 10년 주기로 한꺼번에 만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미술경영연구소는 ‘2017 빅이벤트 미술의 해’를 맞아 ‘kami 홍콩아트투어’와 ‘kami 유럽아트투어’ 등 두 개의 아트투어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3월 kami 홍콩아트투어(3월24~26일)로 시작한다. 금요일(24일) 오전부터 일요일까지 꽉 찬 일정(27일 새벽 귀국)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미술관련 프로그램으로 홍콩에서의 주말을 만끽할 수 있다.
kami 홍콩아트투어 일정은 세계 미술시장의 열기를 아시아로 옮겨온 ‘아트바젤홍콩’(3월23~25일, 홍콩컨벤션센터) 관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세계적인 갤러리와 블루칩아티스트, 대가들의 걸작을 온 종일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2015년부터 센트럴 역 인근 페리 선착장에서 시작한 ‘아트센트럴’(3월21~25일) 역시 놓치기 아까운 아트페어다. 이곳엔 국내 대표적인 갤러리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은 아트페어 시즌을 전후로 굵직한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크리스티ㆍ소더비ㆍ서울옥션홍콩 등에서 매력적인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때문에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이번 kami 홍콩아트투어 기간엔 서울옥션홍콩이 마련한 특별 가이드 시간도 열린다. 이외에도 홍콩에 진출한 각국의 메이저급 갤러리 방문과 현지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된다.
6월에 있을 kami 유럽아트투어는 미술계 매머드급 행사를 방문한다. 베니스비엔날레(5월13일~11월26일)와 아트바젤아트페어(6월15~18일)를 빼놓을 수 없다. 아트페어는 매년 진행되지만,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린다. 더구나 올해는 독일의 대형 미술제가 만나는 뜻 깊은 해다. 5년마다 열리는 카셀도큐멘타(6월10일~9월17일)와 10년 주기인 뮌스터조각전(6월10일~10월1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모든 행사의 일정은 10년 주기로 한 해에 겹치기 때문에, 세계 미술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다.
kami 유럽아트투어에선 현지에서 미술가로 활동하는 전문가이드가 합류한다. 단순히 행사 관람에 그치지 않고, 초대작가나 갤러리스트, 기획자 등을 섭외해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또한 이번 아트투어에선 한국미술경영연구소의 김윤섭 소장이 전 일정에 동행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통찰력 있는 미술애호가로서의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각 일정별 관련 정보가 정리된 가이드북과 해설도 제공된다. 아트투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판화작품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아트투어 신청은 2월 말까지이며, 문의는 한국미술경영연구소의 담당자(T.02-741-1626)를 통해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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