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 사전 안전교육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안전교육 학습 자료'를 제작해 도내 초ㆍ중ㆍ고교에 13일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된 학습 자료는 학생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안전교육을 배양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의 초ㆍ중ㆍ고교 교사 대상 '체험학습 안전연구동아리'의 공모 사례를 바탕으로 자료를 꾸몄다.
학습 자료는 학생과 교사가 위기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상황 판단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토론식 자료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료는 위기 상황을 가정한 대처법을 시나리오 형태로 제시하고 있다.
또 학교급 별 학생의 발단 단계에 맞춰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나눠 제작됐다. 고등학생용은 핸드북의 형태로 만들어 체험학습 시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범 경기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안전교육 학습 자료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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