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한신공영에 대해 과거 3년의 턴어라운드보다 앞으로 3년이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신공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634억원으로 35.2%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 1.77조원으로 전년비 30%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258억원으로 전년비 무려 200% 증가했고 연간으로도 712억원을 기록하며 74.4% 증가했다. 분기기준 세전이익 1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법인세가 높은 것은 지난해 4분기에 반영한 충당금의 손금불산입 영향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이후 한신공영의 실적 흐름을 요약하면, 2014년~2015년 초 공급한 분양매출 1.2조원에 해당하는 3건의 자체 주택사업의 분양성공으로 수익성은 턴어라운드 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반면 지정회계감사에서 촉발된 부실자산에 대한 비용 반영으로 영업 외 단에서는 약세를 보인 상반된 흐름이 지난 3년간의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턴어라운드는 맞지만 상후하박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채 연구원은 "올해 한신공영은 2014년 자체공급 물량을 준공시킬 예정이어서 실적성장은 그 어느 해보다 가파를 것이고, 다시 분양매출 1.3조원 수준의 자체사업을 4건 공급할 계획이어서 향후 3년간 실적은 다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클린화 비용을 충분히 반영을 한 상태이므로, 과거 3년간의 턴어라운드 기간보다 앞으로 3년이 더 기대되는 2017년을 맞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융시장에서는 주택 자체사업을 중소기업이 하는 경우 지속성에 의구심을 갖고 한신공영도 예외는 아니지만 3년에 1.2조원~1.5조원 수준이면 연평균 4000~5000억원 수준의 자체사업인데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은 지속가능한 규모라 본다"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LH택지개발 시대가 종료하자 지자체 내 도시개발 시대를 열면서 지자체 중심의 개발플랜을 짜고 있다. 이에, 각 지방 건설사들의 시행 영역은 금융시장의 우려와는 반대로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대 실적으로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927억원, 순이익 452억원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PE 3.25배, PB 0.5배와 ROE 16.6%라는 극단적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주가가 낮아졌다"면서 "올 1분기 실적부터 시장의 재평가 기대하면서 강력 매수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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