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주부터 넷째주까지 부동산 관련 전문가 재능기부를 통해, 각 분야별로 번갈아가며 1대1 개별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나눔을 통한 ‘부동산 무료 상담센터’를 연중 운영한다.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유형별 다양한 부동산 관련민원과 법률사항, 세금부분에 대해 구민들에게 안내하고 부동산 분쟁은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은 별도의 구 예산 없이 직업나눔을 통한 세무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법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동산정보과 민원실 내 부동산 무료상담 센터 창구에서 연중 이뤄지며, 전문상담관이 매주 분야를 나눠 번갈아 1대1 개별 상담한다.
상담일정은 매월 ▲첫째 주 ‘국세 · 지방세 상담’ ▲둘째 주 ‘재건축 · 재개발 등에 따른 자산평가 및 감정평가’ ▲셋째 주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와 관련된 부동산중개’ ▲넷째 주 ‘생활분쟁 및 소송과 관련된 법무상담’ 분야 순으로 진행한다.
부동산 무료 상담센터는 광진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450-7744) 또는 광진구부동산정보포털(http://land.gwangjin.go.kr)을 통해 예약하면 예약된 시간에 맞춰 상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된 부동산 무료 상담은 38회 운영돼 총 10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구는 부동산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광진구부동산정보포털(http://land.gwangjin.go.kr)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컴퓨터 외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한 이 서비스는 포털에서 ‘광진구부동산정보포털’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중개업소 조회, 필지별 종합정보, 주소검색을 통한 위치정보 등 부동산 거래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경제적 부담없이 평소에 궁금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관심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며“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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