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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 덕후 레이디 가가, 경매 참여하고 박물관 건립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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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 잭슨 덕후 레이디 가가, 경매 참여하고 박물관 건립 계획 중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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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서프라이즈' 가수 레이디 가가의 남다른 마이클 잭슨 사랑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고(故)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 경매에서 애장품을 싹쓸이 한 사연이 전해졌다.


5살 때 우연히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본 레이디 가가는 이후 가수의 꿈을 꾸며 마이클 잭슨과 한 무대에 서길 학수고대했다. 레이디 가가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의 팬이라는 사실을 자주 언급하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2008년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제안받게 된다. 레이디 가가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200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이 돌연 사망하면서 자신의 평생 꿈이 좌절된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이클 잭슨이 죽었지만 레이디 가가의 팬심을 식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클 잭슨의 물건에 경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의 물건이 뿔뿔이 흩어질까 염려돼 직접 경매에 참여한다.


레이디 가가가 경매에서 사들인 무대 의상은 무려 55개로, 이중 낙찰가가 공개된 15개의 가격만 20억원이다. 현재까지도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 관련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 박물관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건립 장소로는 인디애나 주,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이 고려 중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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