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원인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이날 오전 7시 55분경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현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무수단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이 ICBM을 을 발사한다면 장소는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동해발사장)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서해발사장)일 가능성이 높다.
군당국은 그동안 무수단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은 강원 원산 갈마비행장과 평북 구성 방현비행장을 주목해왔다. 군 당국은 1~6차 발사는 원산 일대 갈마비행장에서, 7~8차 발사는 구성 방현비행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건너 뛰었지만 언제든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 한ㆍ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실시되는 3월 전후로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한ㆍ미 정찰자산을 활용해 기존 미사일 발사 장소 등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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