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교안의 잔략적 모호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출마할 것이냐? 답변 안 할 것이다. 출마면 엄청난 비난을 받고, 불출마면 지지율 가뭇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꽃놀이패이므로 계속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좀 있으면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이지만"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지율조사에 나오는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gol***)", "탄핵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요 전략적인 모호성 프레임에 빠져서는 안됩니다.(joo***)", "불행하게도 여나 야나 생존을 위해서는 중대사안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만이 유일한 길이라 믿는 시절인 것 같습니다(gty***)"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황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선출마를 묻는 질문에 "국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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