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에서 바라본 거대한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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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태양이 물러가고
폭풍은 불어오고
휘젓는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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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기구(ESA) 소속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독특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토마스 페스케는 9일(현지 시간) 지구를 휩쓸고 있는 폭풍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지구 상공 400㎞ 위에서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다. 때마침 ISS의 태양 전지판이 폭풍의 중심과 맞닿았다.
토마스 페스케는 "황혼녘에 폭풍을 만났다"며 "마치 ISS의 태양 전지판이 구름을 휘젓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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